[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정정용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에서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이강인(발렌시아)이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F조 첫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고 교체 없이 전, 후반을 모두 소화했다. 그런데 경기 도중 왼발목을 접질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강인은 다친 부위에 보호대를 착용했다. 그러나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다. 20세 이하 대표팀 관계자는 "크게 다친 것은 아니다. 보호 차원에서 발목을 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향후 경기에 출전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포르투갈전에서 발목 통증을 참고 뛰었다. 한국은 포르투갈에 0-1로 졌다. 29일 열리는 조별리그 2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끌어 올릴 수 있다.
이강인이 왼발을 주로 사용한다. 그래서 왼발목 부상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큰 부상이 아니고 경기 출전에 지장이 없는 점은 '정정용호'에게는 다행스러운 소식이다.
이강인은 대표팀이 카토비체로 이동하기 전 포르투갈전에 선발 출전한 선수들과 함께 회복 훈련까지 마쳤다. 한편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공중볼을 다투다 상대 선수와 부딪혀 어지럼증을 호소한 수비수 이재익(강원)도 회복했다.
이재익은 포르투갈전이 끝난 뒤 현지 병원으로 가 추가 검사 등을 받았으나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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