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상대 역습에 당했다. 정정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포트루갈을 상대로 치른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U-20 월드컵 F조 첫 경기에서 0-1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내줬다.
정 감독은 기대주 이강인(발렌시아)를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이강인은 최전방이 아닌 2선에 배치됐다. 그는 고재현과 함께 미드필더로 나섰다.
최전방은 전세진과 조영욱이 자리했다. 수비진은 김현우-이재익-이지솔이 나오고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초반 이강인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이강인은 장기인 드리블을 앞세워 포르투갈 수비를 공략했고 앞쪽으로 패스를 여러 번 시도했다.
이강인을 중심으로 공격을 셋업했지만 한국은 상대 역습에 흔들렸다. 포르투갈은 전반 7분 한국 골망을 먼저 흔들었다.
조타의 패스를 받은 트린캉이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뒤 침착하게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포르투갈은 이후 역습에 초점을 맞추고 한국 골대 앞을 여러 번 위협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전반에 추가골을 내주지 않은 것이 오히려 다행이었다.
이강인은 공격 뿐 아니라 수비까지 적극 가담했다. 그러나 한국은 이렇다할 반격을 보이지 못했다.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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