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의 4연승을 막아섰다. 그러면서 4연승으로 내달렸다. NC는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NC는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NC가 1회초 3점을 낼 때만 하더라도 타격전 흐름이 예상됐다. 그러나 키움 마운드도 이후 NC 타선을 잘 막아내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NC 마운드도 밀리지 않았다. 선발 등판한 드류 루친스키는 키움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100구를 던졌고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2패)를 올렸다.
이동욱 NC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키움은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 강한 상대를 맞아 3연전 첫날부터 선수들이 집중했다"며 "루친스키와 배터리를 이룬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손발이 잘 맞은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 감독은 "루친스키는 더이상 바랄 것 없는 투구를 보여줬다. 중간계투진도 잘 던졌다"고 덧붙였다. NC는 루친스키에 이어 배재환과 강윤구가 마운드에서 허리 노릇을 했다. 배재환과 강윤구로 1이닝을 막은 뒤 9회말 마무리 원종현이 등판해 뒷문을 잘 잠궜다.
그는 "투수진이 제몫을 다해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승리를 거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루친스키는 "오늘 경기가 다소 어렵게 풀릴 것이라고 봤는데 동료들 덕분에 도움을 받았다"며 "1회초 3점을 낸 타자들에게 고맙고 내 공을 받아준 베탄코트의 리드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팀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박진우(NC)와 안우진(키움)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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