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1군은 역시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조영건은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조영권은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기까지 과정은 힘들었다.
그는 0.1이닝 동안 8타자를 상대했고 투구수 39개를 기록했다. 선두타자 박민우에 이어 김태진, 노진혁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이후에는 제구가 흔들렸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권희동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를 스스로 자초했다. 김진성을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한숨을 돌리는가 싶었지만 후속타자 김성욱에게 볼넷을 다시 내줬다.
밀어내기로 3번째 실점을 내주자 키움 벤치는 더이상 기다리지 않았다. 조영건은 두 번째 투수 이영준과 교체됐다.
그나마 추가 실점하지는 않았다. 이영준은 이어 타석에 나온 손시헌을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고 병살 처리되며 해당 이닝은 종료됐다. 조영건은 3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이라는 기록으로 1군 데뷔 무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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