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문호(외야수)가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야한다. 롯데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치른 주중 홈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그러나 16일 LG전을 시작으로 17, 18일 키움전까지 3경기를 내리졌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경기 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상위 타순에 변화를 줬다"고 얘기했다.
김문호와 강로한이 각각 1, 2번 타순에 자리한다. 강로한은 최근 리드오프로 계속 나왔으나 해당 타순에서 성적이 시원치않다. 그는 전날 키움전까지 1번타자로 타율 1할6푼1리(31타수 5안타)에 그쳤다.
반면 2번타자로 나올 때 타율이 가장 좋았다. 강로한은 해당 타순에서는 타율 3할3푼3리(18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 2루타와 3루타도 각각 한 번씩 쳤다.
김문호는 전날 타격감이 괜찮았다. 전날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한 경기는 지난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이다. 김문호는 당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문호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23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2리(42타수 11안타)라는 성적을 내고 있다. 이날 수비에서는 중견수로 나온다.
지명타자 자리도 바꿨다. 허일이 지명타자 겸 3번 타순에 자리한다. 전날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대호는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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