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성규가 마동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트윈필름) 개봉을 기념해 김성규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 분)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김무열 분),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김성규 분)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극 중 김성규는 증거, 흔적, 타깃을 고르는 규칙은 물론 범행 패턴이 없는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마 K로 분한다. 접촉사고를 가장해 고른 범행의 타깃이 하필 조직의 보스 장도수다. 이 사건을 계기로 연쇄살인마를 쫓던 정태석의 레이더에 걸린다. 동수와 태석이 온 힘을 다해 그를 추격할수록 K는 점점 상황을 재밌어 한다.
김성규는 영화 '범죄도시'에 이어 마동석과 호흡을 맞춘 것에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범죄도시' 촬영 당시 워낙 저를 잘 챙겨주셨다. '잘 될 거다'라는 말 같은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저를 잘 아셔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악인전' 현장에서도 제 연기를 믿어주고 편하게 할 수 있게 해주셨다"면서 "'범죄도시' 때는 부딪치는 신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는 극 중 만나는 신이 워낙 강하고 대립각을 세워야 하는 관계였다. 그런데도 연기 전에 대화를 나누면서 저를 편하게 해주셨다. 감사하다"고 거듭 말했다.
'악인전'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의 비공식 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는 오는 22일 밤 10시30분(현지 시각)부터 뤼미에르 극장에서 레드카펫을 밟는다.
'악인전'은 이날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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