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7, 택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안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1푼3리에서 3할1푼1리(136타수 44안타)로 떨어졌다.
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도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5구째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추신수는 벌렌더에게 밀렸다. 6회초에도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또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벌렌더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안타를 쳤다. 그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휴스턴 세 번째 투수 로베르토 오주나를 상대로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오수나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밀어친 타구는 좌중간 안타가 됐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0-3으로 졌다. 2연패를 당하면서 17승 1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3위에 머물렀다. 휴스턴은 3연승으로 신바랑을 내며 24승 15패로 같은조 1위를 지켰다.
벌렌더는 7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텍사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는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6승째(1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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