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안타를 8경기에서 멈췄다. 그러나 볼넷 하나를 얻어 출루는 이어갔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3할2푼4리에서 3할1푼3리(115타수 36안타)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토론토 추격을 뿌리치며 8-5로 이겼다. 텍사스는 3연패를 끊었고 15승 16패가 되며 5할 승률 재진입 가능성을 끌어 올렸다. 아메리리칸리그 서부조 3위를 유지했다. 토론토는 15승 18패가 됐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4위에 머물렀다.
추신수는 0-1로 끌려가고 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에 그쳤다. 그는 토론토 선발투수 토마스 패넌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2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갔다. 패넌이 던진 4구에 방망이를 댔으나 2루수 직선타가 됐다.
3회말에도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6회말 다시 타석에 나왔고 이번에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그는 8회말 맞은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엘비스 루시아노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1루 출루 후 대주자 델리아노 드실즈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텍사스는 1회말 노마 마자라가 솔로포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2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아이재아 키너-팔레파가 1사 만루 상황에서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3타점 3루타를 쳤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가 적시타를 쳐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토론토가 3회초 한 점을 만회했으나 텍사스는 바로 도망갔다. 3회말 로건 포사이드가 2타점 적시타를 쳤고 이어 키너-팔레파의 3루수 앞 땅볼에 3루 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홈을 밟아 8-2로 달아났다.
토론토도 추격했다. 4회초 에릭 소가드의 2타점 적시타와 프레디 갈비스의 2루수 앞 땅볼을 묶어 3점을 올렸다. 그러나 토론토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텍사스는 선발 등판한 랜스 린에 이어 호세 레클레르크-크리스 마틴-숀 켈리가 마운드를 이어 받으며 토론토 타선을 묶었다.
한편 오승환(37, 콜로라도 로키스)은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는 같은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2-9로 졌다.
콜로라도는 2연패에 빠졌고 15승 1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4위에 마물렀다. 애리조나는 4연승으로 내달리며 20승 13패로 같은조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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