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올 시즌 두 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지만은 2차전에서도 경기 내내 좋지 못한 타격감을 보였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지만 1회초 첫 타석 유격수 뜬공, 6회초 세 번째 타석 1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잠잠하던 최지만의 방망이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깨어났다. 최지만은 팀이 0-8으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제이크 뉴베리를 상대로 손맛을 봤다.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146km짜리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9m의 솔로 홈런을 쳐냈다.
최지만은 지난 1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이후 6경기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더블헤더 1, 2차전 합계 7타수 1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9리에서 2할8푼4리로 하락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더블헤더 1차전을 캔자스시티에 2-3으로 패한데 이어 2차전도 2-8로 지면서 2연패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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