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도전에 나선다.
토트넘은 27일 영국 런던 북부 토트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23승 1무 11패로 승점 70을 기록, 리그 3위에 올라있다. EPL 4위까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첼시(승점 67), 5위 아스널(승점 66),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4)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종료까지 3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토트넘은 첼시, 아스널, 맨유가 최근 부진한 틈을 노려 3위 굳히기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와 컵대회, 챔피언스 리그를 합쳐 20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아시안 게임과 올 초 아시안컵 차출 등 강행군 속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웨스트햄전에서 한 골만 추가하면 지난 2016-2017시즌 달성한 자신의 시즌 개인 최다골(21골)과 타이기록을 이루게 된다.
리그 11위에 위치한 웨스트햄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 7번째로 많은 54실점을 기록하는 등 수비라인이 견고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손흥민의 기록 경신 또한 기대해 볼 만한 상황이다.
손흥민이 만약 웨스트햄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다면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갈아치우게 된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해 1월5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에서 골맛을 보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끈 바 있다.
손흥민의 웨스트햄전 선발출전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내달 1일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뛸 수 없다. 영국 현지 언론도 “손흥민은 휴식이 보장돼 있다”며 손흥민의 웨스트햄전 선발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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