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에서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뛰고 있는 박정아가 수술을 받았다. 박정아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이경태 정형외과에서 다친 왼쪽 발목에 대한 수술을 받았다.
도로공사 구단은 "의료진으로부터 수술이 잘됐다는 소견을 들었다. 부상 부위에 대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박정아의 상태에 대해 알렸다.
박정아는 수술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은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이후 재활에 들어간다.
구단 측은 "재활 기간은 3~4개월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재활은 통증이 사라져야한다. 이 때문에 재활에 들어가는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일정은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정아는 수술을 마친 뒤 "이제부터는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겠다"며 "회복한 뒤 코트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수술로 걱정해준 팬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구단을 통해 알렸다.
박정아는 발목 부상으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9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는 불참한다. 재활 기간이 길어질 경우 오는 8월에 열릴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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