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코칭스태프 조각이 마무리되어 간다.
한국 여자배구대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한국을 잠시 찾았던 지난달 1일 열린 자회견에서 "코치와 트레이너 각각 1명과 함께 오겠다"고 했다.
'라바리니호'는 강성형 전 KB손해보험 감독이 수석코치로 선임된 상황이다. 또한 남자청소년대표팀에서 강 수석코치와 함께 있던 김성현 코치도 트레이너로 여자배구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런 가운데 라바리니 감독이 언급한 트레이너가 결정됐다.
주인공은 스페인 여자배구대표팀 코치를 지냈고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아A(1부리그) 사비노 스칸디치에서 코치로 있는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다. 곤살레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라바리니호 합류 소식을 알렸다.
그는 라바리니 감독보다 2살 많다(1977년생). 스페인 태생으로 지난 2002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6년 스페인대표팀 코칭스태프에 합류헸고 2016-17시즌에는 로코모티브 바쿠(아제르바이잔)에서도 코치 생활을 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브라질리그 챔피언결정전 일정을 마친 뒤 한국으로 온다. 입국 시기는 내달 초로 예정됐다. 곤살레스도 라바리니 감독과 함께 한국에 올 가능성이 크다.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9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오는 28일 충북 진천에 있는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VNL 준비에 들어간다. 라바리니 감독이 오기 전까지 강 수석코치가 팀을 잠시 이끈다.
한편 대한배구협회는 VNL에 나설 여자배구대표팀 예비엔트리(30명), 후보엔트리(25명) 및 강화훈련엔트리(18명)를 발표했다. 강화훈련엔트리에 선발된 선수들이 진천선수촌으로 합류하게 된다.
'라비리니호'는 소집 후 내달(5월) 18일까지 훈련을 진행한 뒤 다음날인 19일 VNL 1주차 경기가 열리는 세르비아로 출국한다. 강화훈련엔트리에 빠진 김연경(엑자시바시)은 터키리그 일정이 끝난 뒤 귀국해 휴식을 취한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9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부 예비엔트리
▲세터 : 이효희 이원정(이상 한국도로공사) 안혜진(GS칼텍스) 이다영(현대걸설) 이나연(IBK기업은행)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 김연경(엑자시바시) 이소영 강소휘(이상 GS칼텍스) 이재영(흥국생명) 문정원(한국도로공사) 고예림(현대건설) 최은지(KGC인삼공사)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 김희진 표승주(이상 IBK기업은행) 정지윤(현대건설) 하혜진(한국도로공사) 정호영(진주 선명여고)
▲미들 블로커(센터) : 정대영 배유나 정선아(이상 한국도로공사) 김세영 이주아(이상 흥국생명) 한수지 박은진(이상 KGC인삼공사) 김수지(IBK기업은행) 김현정(GS칼텍스)
▲리베로 : 김해란(흥국생명) 임명옥(한국도로공사) 김연견(현대건설) 오지영(KGC인삼공사)
◆2019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부 강화훈련엔트리
▲세터 : 이효희 이다영 안혜진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 이소영 강소휘 이재영 문정원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 김희진 표승주 정지윤
▲미들 블로커(센터) : 이주아 김수지 정대영 김세영 박은진
▲리베로 : 김해란 김연견 오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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