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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 자는 사이" '라스' 홍석천X왁스, 10년지기 절친들의 폭풍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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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홍석천과 왁스가 10년지기 절친임을 자랑했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절친 특집'으로 홍석천, 왁스, 손헌수, 박수홍이 출연했다.

이날 홍석천과 왁스는 "친하게 지낸지 10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왁스는 "처음에 오빠 가게에 밥 먹으러 갔는데 잘해 주시더라. 2번 정도 만났을 때 마음을 많이 열었다"고 말했다.

라디오스타 [MBC 캡처]
라디오스타 [MBC 캡처]

홍석천은 "내가 다른 사람들 고민이나 사연을 잘 들어준다. 나는 왁스에게 남들에게는 말 못하는 고민을 많이 털어놓는다. 유일한 고민 상담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여행가서 한방 쓴 사실도 밝혔다. 왁스는 "여행가면 따로 방을 쓰는데, 한번은 방 사정이 여의치 않아 같이 방을 썼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아무일 안 일어났다. 여기 있는 남자 중 가장 안전한 사람이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왁스는 홍석천 몰래 연애한 사실을 밝혔고, 홍석천을 충격을 받았다. 왁스는 "홍석천 오빠와 알고 지내는 동안 몇 번 연애를 했는데, 오래 못갔다. 내 생각에 홍석천 오빠의 기때문인가 싶어 한번은 말을 안했다"고 말했다.

라디오스타 [MBC 캡처]
라디오스타 [MBC 캡처]

이어 왁스는 "안정기에 접어들면 말 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다"고 덧붙였고, 홍석천은 "전혀 몰랐다. 배신감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홍석천은 왁스와 친한 것에 대해 "나는 겉은 남자지만 속에 부드러운 게 있다. 왁스는 겉은 부르럽지만 안에 씩씩한 남자가 있다. 그게 묘하게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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