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KBS 측이 배우 고준희의 '퍼퓸' 하차설을 부인했다.
28일 KBS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고준희가 '퍼퓸'에서 하차한다는 것은 오보다"라며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KBS 새 드라마 '퍼퓸'은 중년의 욕쟁이 아줌마에서 모델이 되는 여자, 삶의 의미를 잃은 남자의 판타지 드라마로 오는 6월 방송 예정이다. 극 중 고준희는 기적의 향수를 통해 젊은 시절의 아름다움을 되찾은 가정주부 민재희 역을 제안 받았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고준희의 '퍼퓸' 출연이 불발됐고 이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등장한 '승리 카톡방'의 메시지 때문이라는 추측을 덧붙여 보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15년 12월 가수 승리와 정준영,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서 승리가 일본 투자자에게 접대할 연예인을 부르라고 지시했고 최종훈은 '승리야 OOO 뉴욕이란다'고 말했다. 승리가 '누나 또 뉴욕 갔어?'라고 되묻자 최종훈은 '여하튼 배우X들은 쉬는 날 다 해외야'라고 답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함께 '승리 단톡방'의 여배우가 고준희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준희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한 누리꾼이 '승리 버닝썬 접대녀라는 게 사실이냐'라고 묻자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뉴욕 간 여배우가 누나 맞아요?' '최종훈과 친하다면서요?'라는 질문들에도 "아니다"라고 직접 답했다.
한편 고준희는 OCN 수목드라마 '빙의'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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