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 관계자를 초청했다. 체육회는 지난 26일 서울시 송파구 오륜동에 있는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IOC 관계자들과 함께 (성)폭력 예방교육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체육회는 지난달(2월) '(성)폭력 등 체육계 비위 근절대책'의 하나로 IOC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체육회는 선수 및 지도자의 교육 서비스 체계를 늘리기 위해 IOC에 인권전문가 방문을 요청했다.
체육회 초청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수잔 그레이닝 IOC 의무분과위원장과 낸시 박 아시아지역 커뮤니케이션 팀장을 비롯해 유승민 IOC위원(선수촌혁신소위원회 위원장), 송란희 스포츠인권교육소위원회 위원장 겸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장, 스포츠인권센터 상담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자리했다.
IOC는 동 기관에서 만든 '(성)폭력 예방 자료(Prevention of Harassment and Abuse in Sport)'에 대해 안내했다. 그레이닝 위원장과 박 팀장 등은 체육회 측 관계자와 함께 선수 보호를 위한 기타 IOC 지원 프로그램, 자문 요청 방법, 타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성)폭력 예방 정책 및 사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체육회는 (성)폭력 예방 시스템 강화를 위해 IOC 관계자를 초청해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직원, 인권상담사 등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개최하기로 했다. 체육회는 "앞으로 구체적인 일정 및 논의사항은 지속적으로 협의해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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