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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유선 "실제 워킹맘, 대본보며 눈물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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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 보며 나는 얼마나 행복한가 생각하게 돼"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유선이 워킹맘 연기를 하면서 많이 공감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1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연속극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제작발표회에서 유선은 "나 역시 실제 워킹맘이다. 처음엔 시부모님이 맡아주셨고 지금은 친정엄마에게 부탁을 드리고 있다. 극중 미선과 닮은 점이 많다"고 털어놨다.

극중 유선은 박선자(김해숙 분)의 큰 딸이자 워킹맘 강미선 역을 맡았다.

유선은 "시부모님이 아이를 맡아주실 땐 트러블이 없었는데 지금은 친정엄마에게 편하게 불만을 토로하게 되고, 엄마는 나에게 섭섭해한다. 드라마 내용 처럼 티격태격하게 되더라"라며 "대본에서 엄마랑 싸우고 우는 씬을 보는데 눈물이 어찌나 쏟아지던지, 공감이 많이 갔다. 절실히 느끼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 "극중 미선은 철없는 마마보이 남편에 자기 삶을 선언한 시어머니와 관계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나는 아이를 사랑하는 살림까지 맡아주는 자상한 남편, 언제든 도와주실 시부모님 함께 살고 있다. 나는 얼마나 행복한 여자인가, 불평하지 말고 살자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 오는 23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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