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오는 23일 SK 와이번스와의 개막 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강철 KT 감독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시범경기 SK전을 앞두고 "알칸타라는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2군에서 2경기 정도 등판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1군에 콜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부터 KT 유니폼을 입게 된 알칸타라는 신장 193cm, 몸무게 99kg 다부진 체격을 갖췄다. 평균 150km 초반의 빠른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KT 관계자는 "알칸타라의 경우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막판 오른쪽 어깨 뻐근함을 호소했다"며 "개막전에 무리하게 합류시키기보다는 천천히 구위를 가다듬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알칸타라는 지난 2010년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뒤 2016 시즌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감격적인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3경기 46.1이닝 2승5패 평균자책점 7.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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