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나 혼자 산다'가 윤균상과 김충재의 소소한 일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1부 12.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4.1%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이자 금요일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탈하고 활기찬 하루를 보낸 윤균상과 새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충재의 일상이 안방극장에 유쾌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윤균상은 귀여운 4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지내는 집사 라이프를 공개했다. 잠에서 깨자마자 고양이를 찾는 것은 물론 이들과 함께 보내는 자연스러운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힐링의 기운까지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서 묻어난 고양이를 향한 애정은 만렙 집사의 면모를 보여 드라마 속 카리스마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내뿜기도 했다.
이어 윤균상은 드라마 '역적'을 함께한 배우 이준혁, 심희섭과 함께 아기자기한 수다타임을 가지는가 하면 집에 돌아와서는 '귱상이네 포차'를 열어 친한 친구들을 초대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자연스레 어울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서로 힘을 얻는 모습은 포근하고 훈훈한 에너지가 엿보였다.
새로운 자취방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충재의 하루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동산에 가기 전 동네의 신축 오피스텔, 아파트를 지나던 그는 비싼 집값에 숙연해하다가도 꼼꼼하고 정갈한 성격만큼이나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며 좋은 집을 향한 열망을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여러 후보의 집을 돌아다니며 꼼꼼하게 급수, 배수 시설을 확인하는가 하면 누수, 결로의 흔적, 채광, 단열 등 집의 필수 요건들을 체크해 탐정을 방불케하는 치밀함을 드러냈다. 동네 곳곳을 누비며 새 집을 보러다니던 그는 강변북로 뷰의 석양을 바라보며 "내 집은 어디에 있나"라고 복잡한 듯한 심경을 드러내 수 많은 자취생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최근 결별 소식을 전한 전현무, 한혜진의 휴식기 전 마지막 방송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끝까지 결별에 대한 내색을 하지 않았고, 무지개 회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김충재와 윤현재의 하루가 담긴 화면을 보며 풍부한 리액션을 하기도 했다. 별다른 하차 인사도 없었다.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이시언과 성훈, 기안84가 함께 해외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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