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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 홍종현 "유도선수 역 욕심…의욕 넘쳐 다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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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홍종현이 영화 '다시, 봄'에서 유도선수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5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다시, 봄'(감독 정용주, 제작 26컴퍼니)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용주 감독과 배우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빈이 참석했다.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번째 기회를 얻게 되는 타임 리와인드 영화다.

홍종현은 호민 역을 연기한다. 전도 유망한 유도 체대생이었으나 뜻밖의 부상으로 국가대표의 꿈을 접게 된 호민은 점점 웃음을 잃는다. 그리고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은조의 시간 여행 속에 담긴 비밀을 풀 열쇠를 쥐고 있다.

홍종현은 "유도 유망주 선수 역이라서 괜히 더 욕심이 나더라. 최대한 극 중 인물과 가깝게 보여주고 싶어 체육관에 가서 굉장히 연습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도를 배운 적이 없어서 마음이 조급했고 최대한 빨리 배우고 싶었다. 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기본기를 다지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홍종현은 "실제 유도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의욕이 너무 넘쳤는지 다쳤다. 촬영 때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다시, 봄'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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