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선수촌혁신소위원회 제1차 회의 진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지난 2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선수촌혁신소위원회(이하 선수촌혁신위) 1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선수촌 내 행정센터에서 진행됐다.

선수촌혁신위 1차 회의에서는 ▲체육계 혁신 관련 추진 경과 ▲선수촌 혁신 관련 기 추진 활동(선수촌 정문 및 후문에 CCTV 추가 설치, 차량 방문 시 출입관리 강화) 등이 보고됐다. 또한 지난 11일에 개최된 '전문 체육의 혁신 및 발전 방안' 토론회 후속 조치와 위원회의 향후 운영 방향 및 세부 추진 활동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회의가 끝난 뒤 선수촌혁신위 위원들과 함께 국가대표 지도자 및 선수 대상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발언 기회를 얻었다. ▲선수촌 내 편의시설(카페, 매점) 확충 ▲셔틀버스 운영 ▲훈련장 시설 개선 ▲위탁교육 시스템 정비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체육회는 "간담회에서 제안된 방안들을 적극 검토하고 선수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선수촌 보안 문제가 없도록 내부 규율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과 신치용 선수촌장은 선수들에게 국가대표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체육회와 선수촌혁신위는 앞으로 국가대표선수 및 지도자 간담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체육회는 또한 "국가대표선수 훈련관리지침을 정비하고 앞으로도 선수촌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