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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배두나 "좀비 배우 40여명 가장 고생…너무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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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킹덤' 주지훈과 배두나가 드라마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이 참석해 탄생부터 촬영 비하인드 등 드라마를 소개했다.

주지훈은 "배우와 스태프들 고생을 많이 했다. 저도 좌측 피로골절, 신경통, 저온화상 등을 입었다. 아주 좋은 환경이었음에도 극 자체가 와일드하고 스펙터클하기 때문에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고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하기 위해 그많은 장비를 지게에 짊어지고 등산을 찍기도 했다. 말타는 신을 찍기 위해 왕복 7시간을 달려가기도 했다. 감독님은 아름다운 설경을 찍기 위해 큰 사고도 당할 뻔 했다. 그 정도의 열정과 고생을 담아낸 현장이라 관객들에게 재미난 것들을 선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주지훈은 액션신이 많았다. 왕세자의 행로에 따라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힘들었을 것"이라며 "좀비 가족들보다 더 고생한 배우들이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킹덤'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공은 좀비배우 40명에게 있다. 춥고 배고픈 현장이었는데, 사실 저는 크게 힘든 것이 없었다. 그 분들은 렌즈 끼고 분장하고 추운데 고생 많이 하셨다. 엄청난 연기력과 신체조건도 필요하고, 놀라울 정도였다. 실제로 너무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조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모와 미스터리, 파격적인 이야기로 큰 화제를 모았다. '터널'의 김성훈 감독 연출과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 대본, 주지훈과 배두나, 류승룡 등 배우들이 합세하며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를 받은 작품이다.

6부작 미스터리 스릴러 '킹덤'은 오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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