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한국 스켈레톤 에이스' 윤성빈(25, 강원도청)이 5차 월드컵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18일 오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스켈레톤 월드컵 5차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1차 시기 53초24, 2차 시기 53초21을 기록하며 합계 1분46초45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이벌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1분46초17)가 금메달을 가져갔고 악셀 융크(독일, 1분46초46)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얻었던 윤성빈은 시즌 두 번째 은메달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제대로 연습하지 못하고 시즌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놀랍다.
윤성빈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경기 중 실수가 있어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실수한 것에 비해 결과가 좋게 나왔다"며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다.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성빈은 25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리는 6차 월드컵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시즌 윤성빈의 세계 랭킹은 2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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