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K리그2(2부리그)로 강등된 전남 드래곤즈가 코치진을 보강해 K리그1 재승격을 노린다.
전남은 3일 새 코치진 구성을 알렸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던 김남일 전 축구대표팀 코치가 친정으로 돌아왔다. 전경준 전 축구대표팀 코치와 신범철 전 수원 삼성 코치, 한동훈 광양제철고 코치를 보강했다.
파비아노 수아레즈 감독을 선임하며 자존심 회복에 나선 전남은 김 코치를 호출해 선수들의 정신력부터 다시 잡는다는 계획이다. 김 코치는 2000년 전남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15년 일본 교토 상가에서 선수 생활을 끝낸 뒤 2017 축구대표팀 코치를 맡아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했다.
전남은 "김 코치는 선수 시절 5년간 전남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K리그2로 강등된 전남을 다시 승격시킬 수 있는 지도자라고 판단해 영입했다"고 전했다.
전경준 전 대표팀 수석 코치도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어린 선수들 발굴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신범철 골키퍼 코치는 경험이 풍부하다. 부산 대우, 수원 등을 거친 베테랑이다. 유스팀인 광양제철고 한동훈 코치는 성인팀으로 승격됐다.
한편, 전남은 5일 파비아노 감독이 입국하면 6일 선수단을 소집, 7일 동계훈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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