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2018 MBC연기대상' 대상…'내뒤에 테리우스' 7관왕(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소지섭이 '2018 MBC 연기대상'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소지섭은 30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2018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MBC는 최고 영예상인 대상은 드라마 평론가, MBC PD진 등 전문가들의 투표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후보로 '붉은 달 푸른해' 김선아,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나쁜형사' 신하균, '숨바꼭질' 이유리, '검법남녀' 정재영,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 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상은 소지섭에게 돌아갔다.

소지섭은 "'내 뒤에 테리우스' 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고, 배우게 됐다. 연기하는 모든 선배님들, 스태프들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소지섭의 대상에 강기영은 '코코키스' 공약을 지켜 웃음을 자아냈다.

소지섭은 대상 발표 직전 최우수상을 받고 인상 깊은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소지섭은 "'내뒤에 테리우스'를 사랑해준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이번 작품을 하면서는 밥상에 숟가락을 얹는게 아니라 밥상이 되고 싶었다. 그 밥상을 맛있게 차려준 배우들과 스태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누구보다 두렵고 무서웠을 텐데 두 아이의 엄마 역할을 잘해준 정인선 고맙다. 네 덕분인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아직 좋은 배우인지 모르겠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배워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내 뒤에 테리우스'는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연기상(소지섭), 우수연기상(정은선), 작가상(오지영), 조연상(강기영), 청소년아역상(김건우 류한비 옥예린), 올해의 드라마상까지 꿰차며 총 7관왕에 올랐다.

최우수 연기상 주말특별기획 부문은 '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와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 '숨바꼭질' 이유리가, 연속극 부문은 '내사랑 치유기' 연정훈과 소유진이 수상했다. 월화 미니시리즈 부문은 '나쁜형사' 신하균과 '검법남녀' 정재영, 정유미가, 수목 미니시리즈 부문은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붉은달 푸른해' 김선아에게 돌아갔다.

우수연기상 주말특별기획 부문은 '데릴남편 오작두' 정상훈, '이별이 떠났다' 조보아, 연속극 부문은 '부잣집 아들' 이규한과 '내사랑 치유기' 박준금이 받았다. 월화 미니시리즈 부문은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문가영이, 수목 미니시리즈 부문은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내뒤에 테리우스' 정은선이 수상했다.

남녀 신인상은 '이별이 떠났다' 이준영, '이리와 안아줘' 김경남, '비밀과 거짓말' 오승아, '나쁜 형사' 이설에게 돌아갔다.

이하 2019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소지섭(내뒤에 테리우스)▲남자 신인상=이준영(이별이 떠났다) 김경남(이리와 안아줘)▲여자 신인상=이설(나쁜형사) 오승아(비밀과 거짓말) ▲조연상 툭별기획=정혜영(이별이 떠났다) ▲조연상 연속극=전노민(비밀과 거짓말) ▲조연상 월화 미니시리즈=김재경(배드파파) ▲조연상 수목드라마 강기영(내뒤에 테리우스) ▲청소년 아역상=김건우(내뒤에 테리우스) 루한비(내뒤에 테리우스) 신비(이별이 떠났다) 신은수(배드파파) 옥예린(내뒤에 테리우스) 왕석현(신과의 약속) 이나윤(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PD가 뽑은 올해의연기자상=허준호(이리와 안아줘) ▲올해의 작가상=오지영(내뒤에 태리우스) ▲황금연기상=강부자(신과의 약속) 허준호(이리와안아줘)▲우수연기상 연속극=이규한(부잣집 아들) 박준금(내사랑 치유기) ▲우수연기상 특별기획=조보아(이별이 떠났다) 정상훈(데랄남편 오작두) ▲우수연기상 월화미니시리즈=우도환, 문가영(위대한 유혹자) ▲우수연기상 수목미니시리즈 장기용(이리와 안아줘) 정은선(내뒤에 테리우스) ▲최우수연기상 연속극=소유진 연정훈(내사랑 치유기)▲최우수연기상 주말특별기획=김강우(데릴사위 오작두) 채시라(이별이 떠났다)▲최우수연기상 월화미니시리즈 정재영(검법남녀) 신하균(나쁜형사) 정유미(검법남녀)▲최우수연기상 수목미니시리즈=김선아(붉은달 푸른해) 소지섭(내 뒤에 테리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