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조보아와 정상훈, 박준금, 이규한, 우도환, 문가영, 장기용, 정인선 등이 '2018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조보아와 정상훈, 박준금, 이규한, 우도환, 문가영, 장기용, 정인선 등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김용만, 서현의 진행으로 열린 '2018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주말특별기획 부문은 '데릴남편 오작두' 정상훈, '이별이 떠났다' 조보아, 연속극 부문은 '부잣집 아들' 이규한과 '내사랑 치유기' 박준금이 받았다. 월화 미니시리즈 부문은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문가영에게, 수목 미니시리즈 부문은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내뒤에 테리우스' 정은선에게 돌아갔다.
조보아는 "저에게 너무 과분한 상인데 앞으로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겠다. 현장에서 채시라 선배님을 너무 좋아해서 따라 다니니까 저에게 '내가 보아한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면, 보아도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많은 가르침들 꼭 기억하고 훗날 멋진 선배로서, 존경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정상훈은 "제가 사랑하는 연기를 하고 있다. 그 사랑하는 연기를 해서 돈도 벌고 상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자만하지 않고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준금은 "스물 한살이 되던 해 배우가 됐다. 37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연기는 내 인생의 스승이었다. 더 좋은 연기가 하고 싶었을 때 더 좋은 사람이 됐고, 고통과 시련을 알아내는 시간 또한 연기의 과정이었다. 그 어떤 순간도 빛나지 않았던 순간이 없었다. 저는 오늘 배우여서 행복하고 또다른 꿈을 꾸고 벅찬 마음을 가지고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동 소감을 전했다.
이규한은 "98년도에 MBC 주말드라마로 데뷔했는데 20년을 돌아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로, 연기로는 처음으로 상을 받게 됐다. 연말에 시상식 보면서 어머니가 '너는 언제 저런데서 상 한 번 받냐'라고 하실 때마다 '방송국에서 불렀는데 귀찮아서 안 간거다'라고 거짓말 했다. 오늘 처음으로 거짓말을 안할 수 있게 돼서 감사드린다"고 눈물을 떨궜다.
우도환은 "너무 감사드린다. 내가 받아도 되는 상인지 아직 모르겠다. 한순간도 힘든 적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럴 때마다 힘이 되어주신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팬들이 없었다면 견디지 못했을 것 같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이 상에 어울리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문가영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추운 겨울날 이끌어준 스태프와 연기자 대표해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방영하는 동안 결과에 흔들리고 욕심났던 적이 있었는데, 나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되뇌이고 반성하는 배우 되겠다"고 약속했다.
정인선은 "연기 시상식은 이번이 처음이라 떨린다. 처음 왔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영원한 저의 테리우스 소지섭 선배님 감사하다. 드라마 큰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고 눈물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대상 후보에는 김선아(붉은달 푸른해), 소지섭(내뒤에 테리우스), 신하균(나쁜형사), 이유리(숨바꼭질), 정재영(검법남녀), 채시라(이별이 떠났다) 등이 올라 경합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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