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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벤투호, 피지컬 코치 추가 합류…선수단 몸 관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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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제가 뭐 할 일이 있나요."

홍명보(49)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에 대해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하는 지원을 강조했다.

홍 전무는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포니정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대표팀이 알아서 잘 준비하고 있어서 특별하게 할 일은 없다"며 아시안컵 준비가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음을 전했다.

지도자 출신인 홍 전무는 축구협회 행정을 맡아 대표팀 운영에 대해 관여하지 않고 있다. 언론이나 팬들이 홍 전무에게 대표팀 운영에 대한 관심을 묻는 것은 그가 2014 브라질월드컵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 전무는 선을 그었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있다"며 조용한 응원과 지원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대표팀 운영에 대한 언급을 했다 오해를 받거나 벤투 감독에게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

물론 마냥 두고 보기는 어려운 일, 감독이 원하는 바를 최대한 수용한 것이 행정가의 본분이다. 당장 20일 명단 발표 직전에 주세종(아산 무궁화)이 연습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고 최종 왼쪽 허벅지 근육 염좌로 밝혀졌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선수단 관리가 중요한 것은 아시아권 리그 소속 선수들은 리그가 끝났기 때문이다. 중앙 수비수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의 경우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자격으로 현재 UAE에서 진행 중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나서고 있다.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1-3으로 패해 3~4위전까지 뛴다. 체력이 바닥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반면, 7명의 유럽파는 한참 리그가 진행 중이다. 서로 몸 상태가 다르다. 제각각 컨디션을 똑같이 맞추기가 힘들다. 1월에 열리는 아시안컵이 힘든 이유다.

이 때문에 대표팀에는 피지컬 코치를 한 명 더 영입한다.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가 있지만, 아시안컵을 위해 보강한다. 홍 전무는 "벤투 감독이 피지컬 코치를 원했다. 포르투갈 출신 코치를 추가 영입한다. 일단 아시안컵 기간에 활용된다"고 말했다.

최근 축구협회 조직 개편에서 전력강화실 내에 축구과학팀이 신설됐다. 기술 향상을 위해서는 과학의 힘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홍 전무는 "이번에 조직 개편을 했었다. 향후 축구과학팀 강화를 위한 정책을 더 강화하려고 한다"며 피지컬, 메디컬 등 관련 분야를 위한 인재 등용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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