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시누크' 김신욱(전북 현대)이 2018년 K리그 최고 연봉자가 됐다.
2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8시즌 K리그1 11개 구단과 K리그2 9개 구단의 선수 연봉을 발표했다. 군경팀인 상주와 아산은 제외했다.
선수 연봉은 기본급과 수당(출전수당, 승리 수당, 무승부수당, 기타수당 등)을 더하여 산출됐다. 산출 대상은 리그 종료일을 기준으로 각 구단 등록된 선수들이며 시즌 중반 이적, 임대, 계약 해지한 선수는 제외했다. 수당은 FA컵과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제외한 K리그 수당만을 대상으로 계산했다.
K리그1 11개 구단 소속 선수 전체(국내-외국인 선수 포함) 연봉 총액은 808억1천797만4천원이다.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9천808만3천원이다.
구단별로는 전북 현대가 177억4천693만6천원을 지출, 가장 높았다. 울산 현대가 93억6천36만3천원, FC서울이 81억5천909만원, 수원 삼성이 80억6천145만9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전북 5억2천196만9천원, 울산 2억6천743만9천원, 제주 2억1천222만 9천원, 서울 2억397만7천원 순이다.
국내 선수 최고 연봉 1~5위도 정리됐다. 1위는 김신욱으로 16억5백만원(이하 추정치)이다. 김진수(12억3천5백만원), 신형민(10억7천7백만원), 이동국(10억2천382만원), 홍정호(9억6천380만원)으로 모두 전북 소속이다.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 1~3위도 전북 천하다. 로페즈(12억8천370만원), 티아고(12억4천6백만원), 아드리아노(12억2천575만원) 순이다. 수원 데얀(9억4천485만원), 울산 주니오(8억6천501만원)이 뒤를 따랐다.
K리그2에서는 부산이 41억5천116만7천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지출했다. 수원FC가 33억5천930만8천원, 대전 시티즌이 32억7천281만1천원, 성남FC 29억5천454만원, 부천FC1995가 26억4천381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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