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류현진(31, LA 다저스)이 몸관리를 위해 든든한 동반자를 구했다.
국내 최고의 컨디셔닝 지도자 중 하나로 꼽히는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가 2019시즌 류현진의 미국 길에 동행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7일 "김 코치가 2019시즌 류현진과 미국에서 함께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최근 2년간 시즌을 마친 뒤 김 코치와 함께 체력 및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성공적인 재활 프로그램으로 몸상태를 책임져온 김 코치와 내년에는 시즌 내내 미국에서 류현진의 몸상태를 챙기게 된 것이다.
지난달 입국 후 짧은 휴식과 국내 스케줄을 소화한 류현진은 현재 김 코치와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내년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트레이닝을 시작으로 미국에서의 훈련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15경기(82.1이닝)에 등판, 7승3패 평균자책점 1.97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포스트시즌에선 다저스의 2선발로 활약하며 팀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큰 힘이 됐다.
월드시리즈 후 FA 자격을 얻은 그는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여 1년 1천790만달러에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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