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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터널'→'PMC', 1억 배우 하정우의 고생 3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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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최연소 '1억 관객 동원' 배우 하정우가 또 한 번 고생길에 뛰어들었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생방송 부스에서, '터널'의 무너진 터널에서 고군분투했던 하정우는 새 영화 'PMC:더 벙커'(감독 김병우, 제작 퍼펙트스톰필름)에서 다시 한정된 공간 안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지난 2013년 7월, 관객과 평단 모두의 사랑을 받은 '더 테러 라이브'에서 하정우는 'PMC:더 벙커'의 김병우 감독과 첫 호흡을 맞췄다. 그는 고층 빌딩 생방송 라디오 부스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테러를 막고 자신도 살기 위한 테러범과의 치열한 공방전을 연기로 표현하며 영화에서 긴장감과 스릴을 모두 담아냈다. 당시까지 한정된 공간, 폐쇄된 공간은 흥행성이 약하다는 영화 시장의 편견을 깨뜨린 사례였다.

지난 2016년 8월에는 '터널'로 다시 한번 저력을 선보였다. 710만 관객을 달성한 이 영화에서 하정우는 무너진 대형 터널 속에 갇히며 구조되기만을 기다리는 정수 역할을 맡아 지상, 한정된 공간에서의 고군분투를 보여줬다. 하정우는 무너진 터널 구조물 틈에서 먼지와의 싸움이 가장 고생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PMC: 더 벙커'에서는 지하 30M 벙커로 들어간다. 하정우는 지하 벙커에 갇히는 글로벌 용병 캡틴 에이헵 역을 맡았다. 글로벌 군사기업 PMC를 다룬 영화인만큼 이번에는 총기 액션과 더불어 영어 연기까지 선보이며 한정된 공간에서의 더욱 업그레이드 된 그의 '고립 연기'가 담겼다고 예고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PMC: 더 벙커'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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