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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발 출전 70분 뛰어…토트넘 CL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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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6, 토트넘)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 16강행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캄푸 누에서 열리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최종전(6차전) 바르셀로나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손흥민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가 됐다. 그는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여러 번 맞았지만 상대 골키퍼 실레센의 선방에 막혔다. 마음먹고 때린 슈팅은 빚맞았다.

그는 후반 25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될 때까지 70분을 뛰었다. 토트넘은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토트넘은 전반 6분 선제골을 내줬다.

수비수 카일 워커 피터스가 우스만 뎀벨레에게 공을 뺏겼다. 뎀벨레의 스피드를 막지 못했다. 뎀벨레는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바르셀로나 골문을 수차례 두들겼다.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번갈아가며 기회를 엿봤다.

후반 40분 토트넘은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케인이 왼쪽에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손흥민 대신 그라운드로 나온 모라가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나란히 2승 2무 2패 승점 8점으로 동률이 됐지만 원정 다득점(토트넘 9골·인터 밀란 7골)에서 앞서 16강에 진출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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