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유럽 진출설이 돌고 있는 '원샷원킬' 황의조(26)가 현 소속팀 감바 오사카와 재계약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스포츠신문 '스포츠 호치'는 2일 “감바가 황의조와 계약 연장에 합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올 시즌 리그 16골을 넣으며 J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브라질 등 비아시아권 선수를 제외하면 1위다. 일본 선수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리그컵 5골을 포함하면 21골이다.
강등권에 허덕였던 감바도 황의조 덕분에 9위로 시즌을 끝냈다. 막판 8연승 과정에서 황의조가 6경기 연속골을 넣는 깔끔한 결정력을 과시했다. 감바는 황의조가 잔부상으로 빠진 리그 최종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에 2-4로 졌다.
감바는 물론 A대표팀에서도 순도 높은 골을 넣고 있는 황의조다. 10월 우루과이전에 이어 11월 호주, 우즈베키스탄 원정 경기에서도 골맛을 봤다. 23세 이하(U-23) 팀이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합류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골을 넣으며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황의조는 독일 분데스리가 다수 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단은 잔류가 우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아시안컵 활약에 따라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이동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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