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캡틴' 기성용(29, 뉴캐슬 유나이티드)이 3경기 연속 풀타임을 해내며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눈을 확실하게 사로잡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최금 3연승을 거뒀던 뉴캐슬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승점 12점에 그치며 14위로 미끄러졌다. 강등권과는 승점 3점 차이다.
기성용 홀로 돋보였다. 이번 시즌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초반을 제외하고 계속 벤치 신세였던 기성용은 최근 3연승 과정에서 중용됐다. 이날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자기 역할을 확실하게 해냈다.
패스 능력은 일품이었다. 좌우 전환을 통해 뉴캐슬의 활로를 찾아주려 애를 썼다. 날카로운 패스에 뉴캐슬 관중들은 함성을 질렀다. 웨스트햄의 공세를 적절하게 차단했다.
뉴캐슬은 최전방 공격수 호세 살로몬 론돈에게 공격을 맡겼지만,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의 침투에 수비가 무너졌다. 수비 라인을 올렸다가 뒷공간을 내주는 약점을 노출했다.
전반 11분 노드그래스의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는 한 번에 골망을 갈랐다. 후반 18분에도 마찬가지였다.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안데르송에게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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