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스윙키즈', 12세관람가 확정…연말 흥행 승기 잡을까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스윙키즈'가 12세이상관람가로 분류되며 연말 극장가 경쟁에서 흥행 청신호를 켰다.

지난 21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 제작 ㈜안나푸르나필름)의 관람 등급을 12세이상관람가로 분류했다.

이로써 오는 12월19일 개봉을 앞둔 '스윙키즈'는 같은 날 개봉하는 경쟁작 '마약왕', 12월26일 개봉하는 'PMC:더 벙커' 등 연말 극장가 대작들과 경쟁 환경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마약왕'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됐고 'PMC: 더 벙커'의 등급은 미정이다. 타깃이 다른 영화들이기는 하지만 동시기 경쟁작인 '마약왕'이 청소년관람불가로 개봉하는 것을 감안할 때 '스윙키즈'는 가족 관객 유치 및 입소문에 먼저 힘을 얻게 됐다.

'스윙키즈'는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가장 성공한 '연기돌'로 손꼽히는 도경수의 주연 영화다. 박혜수, 오정세, 김민호, 탭댄서이자 배우인 자레드 그라임스가 출연한다.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이야기를 그린다.

'과속스캔들'(총 관객수 824만 명)과 '써니'(총 관객수 736만 명)를 통해 흥행 승부사로 감각을 자랑해 온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