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박솔미가 '죽어도 좋아'로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5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에서 KBS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극본 임서라, 연출 이은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은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지환, 백진희, 공명, 박솔미, 류현경이 참석했다.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강지환 분)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분)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박솔미는 전설의 구조조정 전문가 출신이자 강지환이 근무하는 'MW치킨' 전략기획 본부장 유시백을 맡는다. 첫 등장부터 캐릭터 특유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여장부 카리스마를 발산할 계획이다.
박솔미는 '죽어도 좋아'에 출연 계기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 연기와 현장에 대한 갈증이 있었지만 아이들과 보냈던 2년 반이라는 시간도 가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재밌게 연기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이어 "2년 전 웹툰을 굉장히 재밌게 읽었는데 배우가 직업이다보니 '이 캐릭터는 누가 어울릴까' 생각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 그때 '팀장 역은 강지환 씨가 하면 잘하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서 신기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솔미는 "저는 유시백이라는 캐릭터와 많이 비슷하지 않다"라며 "실제 저는 그러지 못해서 오히려 당당한 성격의 인물에 매력을 느꼈다. 그런 점 때문에 더 몰입해 연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죽어도 좋아'는 오는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