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강지환이 파격 변신을 꾀한다.
5일 KBS2TV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극본 임서라, 연출 이은진, 제작 와이피플이엔티, 프로덕션H) 제작진에 따르면, 강지환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 대리의 오피스 격전기를 담는다. '2015년 오늘의 우리 만화' 수상작이자 악덕 상사의 갱생기를 유쾌하게 그려내 호평 받은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극 중 강지환이 맡은 백진상 팀장은 모두가 죽이고 싶어 할 만큼 진상 중의 진상인 악덕 상사. 세상 천지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기본, 원칙, 상식 그리고 그것들을 지키는 자신뿐이라고 여기는 자기중심적인 원리원칙주의를 가진 인물이다.
백진상은 특히 융통성이라고는 없이 직구로 막말을 퍼부어 보는 이들의 복장을 터지게 하지만 어느새 자신에게 빠져들게 하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그간 카리스마와 코믹을 차지게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인 강지환이 그려낼 백진상을 기대케 하는 이유다.
제작진은 "강지환은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자신만의 색깔로 매력을 극대화하는 배우"라며 "진상 상사인 백진상에게 빠져들게 만들 강지환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죽어도 좋아'는 드라마 '김과장'의 프로듀서와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공동연출을 맡았던 이은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늘의 탐정' 후속으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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