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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뒤테', 소지섭 기습 포옹 엔딩…수목극 1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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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추리 DNA 발동, 킹스백 아지트 입장 '긴장↑'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가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3회와 14회는 각각 7.1%와 9.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8.8%보다 0.7% 상승한 수치로, 이날 방송된 수목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접전을 펼치던 SBS '흉부외과'와 격차도 다시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애린(정인선 분)이 김본(소지섭 분)을 해고했으며, 그의 정체에 의심을 품는 모습이 그려졌다.

쌍둥이네의 빈자리를 느낀 김본의 애틋한 전개가 이어진 가운데 김본과 왕정남 사이에서 진짜 정체가 무엇일지 고민하던 고애린은 코믹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또 고애린은 김본을 비롯해 킹스백 사장 유지연(임세미 분)과 실장 라도우(성주 분)까지 이들의 관계를 유추하기 시작, 전기세 고지서부터 마스킹테이프 체크 등 요원에 버금가는 추리력을 발휘하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결국 침입자 발생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고애린이 킹스백 아지트에 입장했다. 사무실에 입성한 고애린은 당황했고, 김본은 그녀를 껴안으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흉부외과'는 5.7%와 6.9%, KBS 2TV '오늘의 탐정'은 2.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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