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관금붕 감독이 중국 톱스타 판빙빙의 탈세 논란에 노코멘트했다.
5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연'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관금붕(스탠리 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엔지 치우, 정수문, 량융치, 바이 바이허가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한 기자가 최근 탈세 혐의로 화제가 된 사건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관금붕 감독은 "앞서 바이 바이허가 잠깐 말했듯 다른 분의 이야기에 대해 답할 수는 없다"라고 했다.
이어 "(중국) 대륙에는 가끔 가지만, 그 시스템에 속해서 일하지 않는다. 나뿐 아니라 여기 있는 배우들 또한 그렇다"라며 중국 대륙과 홍콩을 비교, "질문에 답변을 줄 수 없어 미안하다"라고 정중하게 말했다.
지난 6월 탈세 의혹을 받은 판빙빙은 이후 3개월 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미국 망명설과 감금설 등 각종 루머에 휩싸였다. 지난 3일 웨이보에 "세무 부처의 최종 결정에 따라 최선을 다해 세금 추징, 벌금 납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 반성해 또 한번 관심을 받았다.
한편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은 배우 이나영 주연작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폐막작은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외전'이다. 초청작은 79개국 323편으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작은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이다. 오는 13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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