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오광록이 이나영을 칭찬했다.
5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제작 페퍼민트앤컴퍼니)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윤재호 감독과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가 참석했다.
영화는 탈북 여성인 엄마(이나영 분)와 중국의 조선족 대학생 젠첸(장동윤 분)의 이야기다. 젠첸은 병든 아버지의 부탁으로 오래 전 자신들을 버리고 떠난 엄마를 찾아 한국에 오고, 오랫동안 몰랐던 엄마의 놀라운 과거를 알게 된다.
오광록은 "'뷰티풀 데이즈' 시나리오를 2년 전에 봤는데 설렜던 적이 있다. 이나영이 주인공으로 선택됐다고 했을 때 더 기뻤다"라며 16년 만에 작품으로 재회한 소감을 먼저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 프랑스문화원에서 자막이 없는 프랑스 영화를 봤던 적이 있다. 이나영은 그 영화 속 프랑스 배우들이 지닌 느낌을 가지고 있다"라며 "독특한 자신만의 색깔이 있다. 사랑스럽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영화제의 폐막작은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외전'이다. 초청작은 79개국 323편으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작은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이다. 오는 13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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