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간판 타자' 박병호(32)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히어로즈 구단은 오는 30일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홈 경기에 앞서 박병호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박병호는 5시즌 연속 30홈런과 100타점 그리고 3시즌 연속 40홈런을 달성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해당 기록에 대해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구단은 박병호에게 이날 상금 400만원 함께 달성 기록이 새겨진 기념 트로피를 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박병호 선수는 지난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쳤다. 그는 이 한 방으로 2타점을 더해 KBO리그 역대 최초로 5시즌 연속 30홈런 100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도 대기록 주인공이 됐다. 그는 이날도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7회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맞은 타석에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개막 후 자신이 기록한 40번째 홈런이자 KBO리그 역대 최초로 3시즌 연속 40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구단은 박병호가 달성한 두 개 기록이 모두 KBO리그 최초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이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이날 시상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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