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와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중 한 명인 박병호(32)가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KBO리그 최초로 3시즌 연속 4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40홈런을 2시즌 연속으로 기록한 선수는 이승엽(2002~2003년·전 삼성 라이온즈) 에릭 테임즈(2015~2016년·NC 다이노스·현 밀워키 브루어스) 최정(2016~2017년·SK 와이번스) 등이 있다. 3시즌 연속으로는 박병호가 최초 주인공이 된다.
박병호는 13일 기준으로 37홈런을 기록하고 있어 해당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지난 2005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KBO리그에 데뷔했고 2011년 넥센으로 이적한 첫 해 처음으로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이듬해인 2012년부터 올해까지(2016~2017년은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었다) 5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달성했디. 또한 2012년 31홈런을 기록해 처음 KBO리그 홈런왕에 오른 이후 2015년까지 4년 연속 그 자리를 지켰다.
2014년 9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NC와 홈 경기에서는 4홈런을 쏘아 올리며 역대 2번째로 한 경기 개인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박병호는 국내 복귀한 올 시즌에도 거포로 제몫을 하고 있다.
홈런왕 경쟁도 뜨겁다. 김재환(두산 베어스)이 40홈런,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이 38홈런으로 부문 1, 2위에 오른 가운데 박병호가 그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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