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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82년생 김지영' 출연 확정…내년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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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발간된 동명 소설 원작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정유미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출연한다.

12일 제작사 봄바람영화사에 따르면, 정유미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 제작 봄바람영화사)의 타이틀롤 김지영 역할로 캐스팅을 확정했다.

'82년생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 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에 대한 이야기. 지난 2016년 발간된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정유미는 나와 내 주변 누구라도 대입시킬 수 있을 만큼 평범하지만, 또 한편 결코 평범하다 치부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인물 김지영을 연기한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랑 받으며 어떤 인물이든 자신만의 방식으로 매력을 발산한 배우이기에 이번 작품 또한 기대감을 높인다.

'82년생 김지영'의 연출은 김도영 감독이 맡는다. 그는 결혼 후 꿈을 접었던 30대 여배우가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자유연기'로 2018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 경쟁부문 작품상, 2018년 미장센 단편 영화제 관객상, '비정성시'부문 최우수상, 연기상 등 올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며 뜨거운 신인 감독으로 떠오른 바 있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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