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없이 이탈리아를 잡았다.
포르투갈은 11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3 1차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3분 안드레 실바(세비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빗장 수비로 일관하던 이탈리아는 골 결정력에 약점을 드러내며 A매치 4경기째 무승(2무 2패) 가뭄에 시달렸다. 지난 8월 폴란드와 1차전에서 1-1로 비겨 더욱 어려움에 빠졌다.
이탈리아는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에 한 골도 넣지 못하며 1무 1패로 패배, 본선 진출이 좌절된 아픔이 있다. 탈락 후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 2-1 승리가 유일하다. 총 5경기 1승 3무 1패로 부진하다.
반면,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 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겼고 이탈리아도 한 골로 잡으면서 순항했다.
리그B 2그룹의 터키는 스웨덴 원정에서 스웨덴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출발은 스웨덴이 좋았다. 2-0으로 앞섰지만, 호전적인 터키가 후반 6분 하칸 찰하노글루(AC밀란)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강하게 압박했고 엠레 아크바바(갈라타사라이)가 43분과 추가시간 두 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가져왔다.
리그C 4그룹의 몬테네그로는 리투아니아에 2-0으로 이겼다. 수원 삼성에서 뛰는 미드필더 사비치가 페널티킥으로 골맛을 보며 두 경기 연속골로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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