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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슈퍼주니어 등장 '환호성' 폐회식 대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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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위문 방문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영상 인사 전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16일 동안 뜨거운 열전을 치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18일 GBK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됐고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폐회식으로 마무리됐다.

폐회식은 K팝 콘서트장과 같았다. '한류' 인기는 뜨거웠다. 폐회식 행사에 초청받은 한국 보이그룹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GBK 메인 스타디움은 더 큰 환호성이 나왔다.

대회 기간 동안 각국 취재진이 찾은 메인 프레스 센터(MPC)도 난리가 났다. 자원봉사자들과 인도네시아 취재진은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이 히트곡을 부를 때마다 함께 합창했다.

GBK 메인스타디움에 모인 관중들은 폐회식 공연에 함께 한 인도네시아 인기 가수의 등장에도 환호성을 보냈다. 이번 대회 공식 주제가인 'Reach for the stars'와 함께 각 종목별 경기가 열리는 도중 경기장에 울려 펴진 노래가 나올때도 관중들은 합창했다.

해당곡을 부른 분가 치트라 레스타리와 디라 수간트라에게도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한편 개회식에서 대역을 활용해 오토바이를 타고 깜짝 등장했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폐회식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다.

위도도 대통령은 대신 전광판을 통해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당일 폐회식 대신 룸북 섬을 찾았다.

롬복 섬은 이번 대회가 치러지던 지난달 26일 진도 7.0 강진이 발생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위도도 대통령은 이곳을 위문 방문했다.

그는 "폐회식에 참석해 참가국 선수단과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었다"면서 "그러나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 나는 지금 롬북 섬에 있다. 이곳에서도 폐회식에 함께 있는 분들과 같은 열정을 느낀다. 이번 대회는 끝나지만 아시아인의 열정은 계속된다. 아시안게임을 잘 치른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4년 뒤 차기 대회를 개최하는 중국 항저우시 관계자와 중국 체육계 인사들도 폐회식을 찾았다.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도 깜짝 등장했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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