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남북 여자 농구 단일팀이 편안한 승리를 따냈다 이문규 감독은 박지수가 합류해 더 큰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팀은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바스켓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8강 태국과 경기에서 106-63으로 대승했다.
상대가 되지 않았다. 한 수 아래의 팀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신장 조건이나 객관적인 전력 등 모든 면에서 단일팀은 태국에 우위를 점했다. 이 덕분에 시종 편안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가 끝난 후 이 감독은 "소감이랄 게 있겠나. 약팀이기 때문에 땀을 흘리는 연습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중요한 대만전을 맞이한다. 이번엔 실수없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대했던 박지수가 드디어 합류했다. 전날 밤 한국에서 자카르타로 들어왔다. 그는 "박지수와 오늘 아침에 처음 봤다. 미팅을 했는데 오늘 오후부터 포메이션이나 작전 등에 대한 연습을 하려고 한다. 현재 생각은 바로 투입하는 것보다 추이를 보고 투입하려고 한다"고 활용 계획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박지수가 들어간다고 하면 그 이상의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우리는 최대한 로 포스트 공격을 시키고 외곽에서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단일팀은 점점 호흡이 맞아들어가면서 좋은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대만전의 패배가 사실 우리 선수들에겐 약이 됐다"면서 "패스나 속공 등이 무척 좋아졌다. 더 보여줄 수 있게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고 조별예선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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