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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선동열호', 상위 타순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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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도착 후 라와망운 야구장서 첫 공식 연습 진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플레이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둔 한국 야구대표팀이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18일 소집된 야구대표팀은 22일까지 국내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한 뒤 23일 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해 선수촌에 짐을 풀었다.

선동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야구대표팀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다음날(24일) 오후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라와망운 스포츠 컴플렉스 내 야구장을 찾았다. 현지에서 팀 첫 공식 연습 일정이 잡혀있어서다.

선 감독은 선수단 훈련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수촌에서 오랜만에 생활을 하는 셈"이라며 "앞서 시설 점검 차 찾아왔을 때 보다는 나아졌다. 방에 냉장고도 설치돼있고 좀 더 개선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수들은 선수촌에 배정된 방을 바꾼다. 일부 숙소에서 벽면이 부스러지는 현상이 발견돼서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한국, 일본, 대만과 달리 야구가 자국에서 활성화된 종목이 아니다.

그렇다보니 라와망운 야구장을 비롯해 '선동열호'가 경기를 치를 GBK 야구장 모두 시설이 좋지 않다. 야구 인프라를 잘 갖춘 곳은 아니다. 하지먄 핑계를 댈 순 없다.

선 감독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 모두 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치른다"고 얘기했다. 한국은 26일 GBK 야구장에서 1라운드 첫 상대로 대만을 만난다. 첫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선 감독은 대만전을 포함해 이번 대회 선발 라인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만큼 고민을 하고 있고 최상의 라인업을 구성하기 위해서다.

그는 "타선에서는 상위 타순이 중요할 것 같다. 결국 테이블 세터를 포함해 3번 타자가 해줘야한다"고 언급했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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