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전북 현대의 1위 질주를 이끄는 날카로운 프리킥 골을 넣은 티아고가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2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티아고가 지난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전에 선발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티아고가 MVP에 뽑혔다고 전했다.
티아고는 전반 5분 홍정호의 선제골에 날카로운 왼발 가로지르기로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26분에는 교체 직전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김신욱과 서로 키커로 나서겠다며 욕심을 부렸다.
김신욱의 양보로 프리킥은 티아고가 처리했고 수비벽 아래로 깔아차는 재치 있는 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티아고의 활약으로 강원에 3-1 승리를 거둔 전북은 베스트팀, 베스트 경기에 모두 선정되는 기쁨을 얻었다.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서도 송진형(FC서울), 류재문(대구FC), 신진호(FC서울)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는 조세(대구FC)와 파울링요(경남FC)가, 수비수 부문에는 오범석(강원FC), 홍정호(전북 현대), 박지수(경남FC), 최철순(전북 현대)이 뽑혔다. 골키퍼 부문에는 이범수(경남FC)가 선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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