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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패' 서정원 감독 "골대 두 번 맞아, 아쉬움으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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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0-1로 패하며 4경기 무패 끊겨, 승점 1점차로 쫓겨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부상자가 합류하면 원활하게 돌아갈 것 같다."

4경기 무패행진(2승 2무)이 끊긴 수원 삼성에 위기가 왔다.

수원은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22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0-1로 졌다. 승점 36점에 머무른 수원은 3위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4위 울산(35점)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골대에 두 번이나 맞고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은 경기였다. 서정원 감독은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고 그렇게 됐다. 양팀 모두 체력 부담이 있었다. 한 골 싸움이라고 생각했는데 기회에서 골대에 두 번이나 맞았다. 들어가지 않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복기했다.

주중 FA컵, 주말 K리그1을 치른 수원이다. 선수단 이원화로 운영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을까, 서 감독은 "그렇지는 않다. 다들 충분히 해줬다"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9월 A매치 전까지 K리그1은 물론 전북 현대와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까지 소화해야 하는 수원이다. 서 감독은 "ACL에 나가지 않는 팀과는 달리 8강전을 해야 한다. 슬기롭게 보내야 한다. 선수단 이원화를 계속해야 한다. 경기가 많고 힘들다. 김은선, 신화용 등 부상 선수들이 합류하면 (선수단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조이뉴스24 울산=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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