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지명타자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8리에서 2할5푼(64타수 16안타)으로 조금 더 떨어졌다.
최지만은 1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첫 번째 타석에 나왔다. 그는 볼티모어 선발투수 앤드류 캐쉬너가 던진 5구째를 밀어쳤다.
유격수 땅볼로 1루에서 아웃됐으나 그 사이 3루 주자 케빈 키어마이어가 홈으로 들어왔다. 최지만은 소속팀의 선취점을 이끌어낸 타점을 올렸다.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4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볼티모어에 1-4로 끌려가고 있던 6회초 무사 1, 2루에서 세번째 타석에 나와 캐쉬너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탬파베이는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한 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최지만도 상대 중계 플레이에 걸리는 바람에 2루로 뛰다 아웃됐다. 그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섰다. 볼티모어 세 번째 투수 미구엘 카스트로에게 볼넷을 골라 1루로 갔다.
그는 8회초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탬파베이는 5-15로 볼티모어에 졌다.
탬파베이는 7회말 중간계투진이 흔들리면서 볼티모어 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8점을 내주면서 추격 동력을 상실했다. 반면 볼티모어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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