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과 김태리가 아슬아슬한 '입막음' 대면으로 러브라인을 가동 시킨다.
이병헌과 김태리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에서 각각 노비로 태어나 처참하게 살다, 미국으로 건너가 해병대 대위가 된 유진 초이 역과 조선 최고 명문가의 애기씨 고애신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지난 6회 방송분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고애신(김태리 분)에게 복수심인지 사랑인지, 의중을 알 수 없는 '러브'를 제안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진은 호텔 글로리에서 만난 김희성(변요한 분)이 애신의 정혼자이며 희성이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김판서(김응수 분)의 손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유진은 애신에게 "아직 유효하오? 같이 하자고 했던 거. 생각이 끝났소"라며 "합시다 러브. 나랑. 나랑 같이"라고 고백,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28일 방송될 7회분에서 김태리가 이병헌의 입을 틀어막은 채로 눈빛을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극중 복면과 변복을 한 애신이 유진을 벽으로 붙여 세운 채 소리 내지 못하도록 손으로 입을 막아버리는 장면. 갑작스런 애신의 입막음에 놀란 유진은 애신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한밤중 갑자기 벌어진 돌발 상황에 당황한 유진과 기세 있는 애신의 표정이 공개되면서 '입막음 만남'의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병헌과 김태리의 '돌발 입틀막 대면' 장면은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분이 지금까지 유진과 애신의 관계에서 드러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장면인 만큼,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대고 장면에 대해 심도 깊게 대화를 나눴다. 또한 이병헌은 촬영을 준비하면서 유쾌하게 담소를 이끄는 등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제작사 측은 "지난 6회 방송분에서 러브를 제안한 유진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았던 만큼 28일(오늘) 밤 9시 방송될 7회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며 "마주친 상태부터가 사뭇 다른 두 사람의 '입막음 만남' 사건의 결과는 어떻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 7회분은 이날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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