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귀화한 리카르도 라틀리프(29, 울산 현대모비스)가 정식으로 한국 이름 '라건아'를 얻었다.
24일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1월 특별 귀화한 라틀리프 리카르도 프레스톤이 개명을 신청한 결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라건아'로 개명 신청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라건아는 용인을 본적으로 하는 성 '라(羅)'와 이름 '건아(健兒)'로 공식 개명을 한다. 용인 라씨가 생긴 셈이다.
다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라건아가 한국 이름을 단 유니폼을 입는 것이 가능한지는 미지수다. 라건아가 한국 주민등록증 및 여권을 신규로 발급받고 대한체육회를 통해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그리고 국제농구연맹(FIBA) 등 국내, 외 관계기관과 이름을 협의, 변경해야 하는 행정절차가 남았기 때문이다.
농구협회는 “(이름을) 변경해야 하는 행정 절차가 남아 있지만, 신속하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3월 말 개명신청서를 신청했던 라건아는 4개월여 만에 공식적인 개명 절차를 끝내며 확실한 한국 선수 신분 자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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